동기 여러분!

화동1번지 경기고등학교 교정에서 친구들이 만난 지
꼭 반세기가 되었습니다.

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바쁘게 보낸 50년이었습니다. 
이제 60중반을 넘어선 대부분의 친구들은 생업을 정리하고
여유(餘流)로운 시간을 설계합니다.

그 설계에, 우리에게 남겨진 짧지 않은 날들에, 50년 친구가 있어 편안하고 즐겁고
활기찬 여생(餘生)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
동기회가 중간역할을 하겠습니다.

홈페이지와 e메일, 문자 등, 친구들과 소통하는 연결고리를 강화하고
기왕의 지역/건강/취미모임 들이 더욱 활기차지도록 심부름 하겠습니다.

열심히 사느라고 소홀했던 친구를 찾아내 소식을 나누고, 함께 하는 일과 놀이도
더 많이 만들고, 그래서 졸업 50주년이 되는 2016년에 ‘아주 많은’ 친구들이
한자리에 모였으면 좋겠습니다.

Comfortable & Energetic Life Forever!!
2013. 12
동기회장 이준호 ^0^